체화 재고를 줄이려면 먼저 ‘안 움직이는 선반’부터
장부상의 총재고보다, 몇 주째 손길이 닿지 않는 선반이 어디에 있는지가 발주 실수를 줄이는 출발점입니다.
도소매 현장에서 재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대부분 ‘총액’이나 ‘SKU 수’부터 꺼냅니다. 그런데 발주 실수를 줄이려면 숫자보다 먼저, 손길이 닿지 않는 선반을 눈으로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출고가 거의 없는 품목을 선반 위치와 함께 표시해 보세요. 같은 품목군이라도 진열 위치가 달라 담당자가 존재를 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잊힌 재고는 다음 발주 때 다시 주문되기 쉽습니다.
점검 순서는 단순합니다. ① 출고가 거의 없는 품목 목록 작성 ② 실제 위치 확인 ③ 할인·반품·이동 중 하나를 결정 ④ 그다음에야 발주점 조정. 순서를 바꾸면 기준표만 고치고 선반은 그대로인 상태가 반복됩니다.
Analyticscloudbase 현장 진단에서도 첫 방문은 장부보다 창고·백룸 동선부터 걷습니다. 체화 구간이 보이면 발주 기준 조정이 훨씬 구체적이 됩니다.